동물복지국회포럼 첫 토론회,8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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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국회 사상 최초로 창립한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 문정림·박홍근 의원)이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동물복지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17일(월)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돌아보고, 각 분야별 동물복지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회는 ▲발제 1 –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소개(박춘근 농식품부 사무관) ▲발제 2 – 동물복지 정책의 현황과 과제(박창길 성공회대 교수) 등 2개의 발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자로는 문정림 국회의원(입법과제), 장하나 국회의원(야생동물),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반려동물), 조광호 전남대 명예교수(농장동물), 이귀향 가톨릭대 교수(실험동물)가 나선다.

“일회성 행사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 내도록 노력할 것”

동물복지국회포럼 운영위는 토론회가 ‘단순한 홍보성,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대 국회 기간에 발의된 동물복지 관련 법안 중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0여개 법안을 놓고, 이 중 우선적으로 본회의에 상정·통과시킬 법안을 정리하고 있다. 동물복지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법안 통과’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첫 번째 토론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 포럼의 정체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며, 거기에 20대 국회에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정식 연구회로 등록되어 운영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토론회는 동물복지에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회 차원의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이끌어 갈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공동대표로 윤명희·진선미 의원(감사), 심상정·이석현·진영·한명숙 의원(고문) 등 현직 국회의원 39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7월 6일 포럼 창립식에서 의원들은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를 조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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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국회포럼 첫 토론회,8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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