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으로부터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지킨다˝

검역본부, 항생제 내성 검사 역량 강화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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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월 21일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의 업무 담당자(약 50명)를 대상으로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및 전국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농식품부에서는 항생제 내성균 감소를 위해 항생제 내성균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역시 항생제 내성균 감소를 위한 노력이다.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의 경우, 유방염 감염 소의 조기검출 및 감수성 약제 선발을 통한 효율적 치료로 낙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

특히,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교육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수의사 처방제 도입 현황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전무(사진)는 항생제를 비롯한 동물용의약품의 신중한 사용을 위해 도입된 ‘수의사 처방제’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우연철 전무는 “현재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항생제는 사람에서도 중요한 성분”이라며 “전문가의 정확한 질병 진단 및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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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 동물임상의학연구소 황선영 소장은 반려동물에서 항생제내성 모니터링에 관한 외국 사례 및 검사 방법 등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질병 치료 및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검사 필요성을 주문했다.

검역본부 임숙경 연구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기관별 임무와 세부 수행지침 및 일정, 식중독세균 등 축산물 안전성에서 중요한 세균 분리 방법 등에 관한 기술을 설명했다.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교육에서는 젖소에서 항생제 잔류 방지를 위한 항생제 안전 사용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험실에서 사업 추진 방향 및 유방염 검사 방법 등이 소개됐다.

항생제 잔류 전문가인 검역본부 이광직 연구관(사진)은 현재 운영 중인 <국가 잔류 검사 프로그램>의 검사 체계 및 방법과 항생제 잔류 위반 사례 등을 소개하고, 목장에서 원유 내 항생제 잔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별 사용 설명서를 준수하여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검역본부 문동찬 연구사는 젖소 유방염 사업 소개와 함께 정확한 유방염 치료 약제 선발을 위한 시료 채취, 실험실에서 유방염 원인균 동정법, 약제 감수성 검사 방법에 관한 기술을 강의했다.

현방훈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축산물 생산단계 및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 추진을 통해 항생제 내성 관리를 통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실현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 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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