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포유류 세포 유전체 교정의 핵심기술인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보급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원하는 유전자부위를 정교하게 잘라 편집하는 첨단 생명과학 기술이다.
세포내 유전정보를 보다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전학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의약품 개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축 종자개량 등 의생명과학 연구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2016년 한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등록한 툴젠은 호주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등록하게 됐다.
툴젠 측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 관련 특허 중 가장 이른 우선일 갖는 특허 중 하나라 유럽을 비롯한 선출원주의 국가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현재 특허등록을 진행 중인 타 국가에서의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문 툴젠 대표이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경쟁력을 갖추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전자교정 치료제나 동식물 육종 등 산업분야에서도 선도기업을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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