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위 동물약품회사 세바, 스카우트 바이오 인수합병

스카우트 바이오 인수로 반려동물 치료제 획기적인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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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5위 동물약품회사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e Animale, 이하 세바)이 스카우트 바이오(Scout Bio)를 전략적으로 인수합병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 바이오는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치료법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이번 인수는 세바에게 단클론항체 및 유전자 치료 개발의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혁신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세바는 “동물용 백신과 예방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리더십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번 전략적 인수합병을 계기로 스카우트 바이오의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연구를 강화하고 바이오치료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카우트 바이오는 그동안 반려동물을 위한 바이오치료 분야에서 첨단 의약품을 개발해 왔다. 세바의 인수합병을 통해 스카우트 바이오의 탁월한 임상연구 수행 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스카우트 바이오 CEO였던 마크 헤퍼넌(사진 오른쪽)은 세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수석 부사장 및 세바 바이오테크놀로지 캠퍼스(필라델피아)의 CEO로 합류한다.

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바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동물약품 분야에서 선도적인 두 기업의 합병은 미래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세바는 스카우트 바이오의 바이오치료 분야뿐 아니라 양질의 임상연구에 대한 노력도 인정했다. 세바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행복을 위한 치료 솔루션 개발 혁신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세바는 스카우트 바이오가 탄생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세계적인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GTP, Gene Therapy Program)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GTP(The Gene Therapy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유전자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임스 M. 윌슨 박사(Rose H. Weiss Orphan Disease Center 교수)가 이끌고 있는데, 스카우트 바이오는 그동안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GTP와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세바는 스카우트 바이오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제품 개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세바의 회장 겸 CEO인 마크 프리카즈스키 박사(사진 왼쪽)는 “세바의 스카우트 바이오 인수는 반려동물 치료제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라며 “전문 지식과 자원, 혁신을 추구하는 공동의 노력이 통합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수명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전략적 인수합병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이오 치료 솔루션의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5위 동물약품회사 세바, 스카우트 바이오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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