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동물용의약품 불량률 1.6%

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 결과 발표..올해 비타민제·반려동물 약용샴푸 집중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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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하는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약품의 함량 부적합 비율이 1.6%를 기록했다.

검본은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를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유효성분 함량을 검사하는 ‘수거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민간위탁으로 실시한 수거검사 3,315건 중 함량 부적합은 총 53건이 적발됐다(1.6%). 일반 화학제에서는 40건, 항생물질에서는 13건에서 함량 부적합이 포착됐다.

함량미달로 적발된 제품은 회수되는 한편 해당품목의 제조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으로 이어진다.

조달청 경쟁입찰을 거쳐 선정된 올해 수거검사 위탁기관은 한국동물약품협회 산하 동물약품기술연구원으로 유지됐다.

연구원은 올해 동물용 항생제, 방역용 소독제 등 1,650건을 대상으로 유효성분 함량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본은 위탁 수거검사 외에도 부적합 사례가 다발하는 제품군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약효 및 부작용 감시·검사 사업’은 올해 비타민A와 반려동물용 약용샴푸 제품군에 초점을 맞춘다.

검본은 “축산농가 및 반려동물 보호자에 안전하고 유효한 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동물용의약품 불량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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