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GMP센터 개설‥연 3만6천 바이알 생산기반

200억 들여 광명 SK테크노파크에 800평 규모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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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연간 3만6천 바이알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줄기세포GMP센터를 마련했다.

15일 광명 테크노파크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GMP센터에 열린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전혜숙 국회의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이병건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회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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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GMP센터는 경기도 광명시 SK테크노파크 A동에 연면적 800평 규모로 들어섰다.

약 200억원을 들여 무균제조소 8개소와 무균실험실 3개소, 배양기 54대 등의 설비를 마련해 연간 3만6천 바이알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2010년 설립된 강스템바이오텍은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기업이다.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장 선두에 서있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AD주’는 올해 진행 중인 임상3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창업자인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의장은 “오늘 오픈한 줄기세포GMP센터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cGMP 시설로서 단일 세포치료제 양산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고 규모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줄기세포치료제를 비롯한 첨단재생의료 분야가 한국의 미래 먹거리라고 입을 모았다.

첨단재생의료·바이오법을 대표발의한 전혜숙 의원은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기술을 제대로 개발하면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되면 BT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독보적인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대량배양기술을 가진 강스템은 재생의학 분야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관련 제품의 본격적인 제조를 담당할 줄기세포GMP센터가 글로벌 비즈니스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경선 의장은 “바이오산업은 높은 수준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한 산업군”이라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국가 경쟁력을 갖춘 산업이 될 바이오산업의 중심을 강스템바이오텍이 이끌겠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GMP센터 개설‥연 3만6천 바이알 생산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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