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등단` 문운경 검본 동물보호과장,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월간 문학세계 2월호 시 부문 수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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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문운경 과장(오른쪽)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문운경 과장(오른쪽)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문운경 과장은 월간 ‘문학세계’ 2월호 시 부문에서 ‘바람의 자리’, ‘삼강주막의 하루’, ‘잎새의 눈물’ 등 3편을 출품해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세계 심사위원단은 “이미지화가 잘 되었고 메타포가 있어 시다운 시의 진가를 잘 살려냈다”고 평하면서 “한국문단의 동량이 되길 기원한다”며 등단을 축하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문운경 과장은 검역본부에서 병리진단, 역학조사 실무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현재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문운경 과장은 한국수의병리학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운경 과장은 “재난성 동물질병과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현장, 수많은 동물들의 생과 사의 갈림길을 매번 지켜보며 너무 힘들었다”며 인문학과 문예창작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위안을 얻었다고 전했다.

문 과장은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창작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문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운경 과장의 수상작 3편은 월간 ‘문학세계’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시인 등단` 문운경 검본 동물보호과장,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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