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3∼24일 이틀간 화성·용인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 열어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반려동물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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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말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연이어 개최했다. 23~24일 양일간 각각 화성과 용인에서 ‘경기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 것이다. 화성은 ‘경기 반려동물 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용인은 ‘반려동물 나눔축제’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경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반려동물 문화축제 예산은 무려 6억원 규모다.
 

23일(토) 오전 10시부터 화성 동탄2도시 치동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 독 스포츠 교실,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반려견 훈련 및 미용상담, 반려동물 건강학교 등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유기견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등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인기 코미디언 지상렬 씨가 초청되어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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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 및 허들 경기, 림보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나눔 운동회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화, 미용, 건강 등에 대해 배워보는 반려동물 나눔학교가 진행됐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미용이나 건강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상담 부스,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총 망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하며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운영됐다.

이와 동시에 동물등록제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입양 등 캠페인 활동과 환경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등 의미 있는 행사도 펼쳐졌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경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올해까지 도에서 주최하고 내년부터는 시군구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각 기초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관련 행사가 많이 확산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군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위주로 하고 수원, 성남, 용인, 안양 등 자체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시군은 자체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를 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경기도,23∼24일 이틀간 화성·용인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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