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용인 기흥 호수공원에 들어섰다

4천㎡규모로 전국 최대 수준..4월 12일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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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조성된 구갈레스피아 공원 반려견 놀이공원에 이은 용인시 두 번째 반려견 놀이터다.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 내 4,000㎡규모로 조성된 이 놀이터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4월 12일 정식 개장된다.

4,000㎡ 규모는 전국 반려견 놀이터 중 가장 큰 규모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 2015년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 조성된 광교 호수 애견공원(3,52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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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기흥구 하갈동 청명IC 입구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민속촌에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둘레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으며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했다. 내부에는 반려견이 오르내리며 놀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다양한 놀이·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배변봉투가 달린 배변함과 음수전이 설치됐으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과 파고라도 마련됐다.

놀이터는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질병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 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환경정비 등 유지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기흥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에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반려동물도 한 가족”이라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용인 기흥 호수공원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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