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4만평 규모 대형 반려동물테마파크 들어선다

유기동물 보호시설, 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465억 투입..2018년말 완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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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프리미엄아울렛 맞은 편에 위치한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건립 예정 부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조성된다. 12만평 부지에 반려동물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 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이 4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경기도는 9월 7일 도지사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사업부지로 최종확정했다.

동물보호단체와 테마파크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지선정위원회는 여주시를 포함한 신청지 3개소에 대해 개발용이성과 접근성, 지역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인근의 부지가 최종 후보지로 선택됐다.

해당 부지는 여주시 소유 부지로 여주시는 이번 사업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에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총 4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간참여분 외에 도비만 185억원 규모다.

테마파크 내 반려동물보호구역에는 1만4천평 부지에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관리동을 설치하고 경기도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천평 규모의 연계산업 클러스터 구역과 1만8천평 규모의 리조트형 관광구역에는 애견숍과 체험관, 동물장묘시설, 애견캠핑장, 둘레길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경기도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실현하고 반려동물문화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 동물등록제 강화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테마파크가 도내 180만 초중고생 인성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유기견보호소를 직접 운영하는 도민의 호소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통한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실현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유기동물도 보호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재입양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에 4만평 규모 대형 반려동물테마파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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