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매개치료` 특별 프로젝트··· EBS 감동수업 허그 `호평`

20일(목) 첫 방송..총 4주에 걸쳐 동물매개치료 효과 보여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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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_감동수업_허그

‘동물매개치료’를 다룬 EBS의 특별프로젝트 ‘감동수업 허그’가 20일(목) 밤 9시 50분 첫 방송됐다.

방송은 총 4주에 걸쳐 저마다의 고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동물매개치료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날 방송에서는 ‘만남’을 주제로 앞으로 동물매개치료를 받을 사람들과 이들을 치료할 전문가 집단, 그리고 치료도우미동물이 소개됐다.

방송은 게임중독에 빠진 중학생 김도현(15세)군이 돌고래와 함께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게임중독을 조금씩 극복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 때 몸무게가 29kg까지 갔던 거식증 환자 서유나(21세)씨와 1년 째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은둔형 외톨이 안리라(32세)씨가 프로젝트 참여자로 소개됐다.

서유나 씨는 거식증의 후유증으로 과자, 사탕 등을 미친듯이 사모으며, 매일 분 단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생활한다.

안리라 씨는 인간관계에서 얻은 상처로 인해 1년 째 집에서만 생활하며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 1년 사이 몸무게도 104kg으로 늘었다.

이들을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개선시킬 전문가 집단은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허그_김옥진
EBS 동물매개치료 특별프로젝트,
감동수업 허그에 전문가로 참여한 김옥진 교수

 

20년간 알콜의존증에 시달렸던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김옥진 교수(수의사,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회장), 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 방현숙 전문의(정신과), 강태신 교수(중앙대 청소년학과), 이유경 동물매개심리상담사가 한 팀이 되어 동물매개치료를 진행한다.

이들은 프로젝트 참여자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심리상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적합한 동물매개동물을 찾아줬다.

김옥진 교수는 “안리라씨 같은 경우는 집안에 주로 있기 때문에 집에 함께 있을 수 있는 동물로 매칭되는게 맞을 것 같다. 또한 최종 목표가 집 밖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밖으로 나왔을 때 함께 산책할 수 있고 안리라씨 말고 동물에게 주의가 분산될 수 있는 화려한 대형견이 적합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서유나씨의 치료도우미견에는 복실이(포메라니안)가 선정됐다.

EBS 감동수업 허그 관계자는 “미국 9.11 테러 피해자들은 티크바라는 치료견의 도움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벗어났고, 자폐증 환자 로완은 말과의 교감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ADHA 행동장애를 앓는 하펀 형제는 돼지 윌버를 최고의 친구로 생각한다”며 “동물매개치료는 남들과 다른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 치료에 소극적인 이들과 남들보다 조금 느리게 세상을 이해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동물이 주는 교감과 안정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그 치유의 힘은 어디까지 일까, 그 위대한 동행을 함께 해보려고 한다”며 프로젝트 기획 취지를 밝혔다.

방송일시(총 4부작)

1부 : 2014년 11월 20일(목) 밤 9시 50분

2부 : 2014년 11월 27일(목) 밤 9시 50분

3부 : 2014년 12월 4일(목) 밤 9시 50분

4부 : 2014년 12월 11일(목) 밤 9시 50분

재방송 :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동물매개치료` 특별 프로젝트··· EBS 감동수업 허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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