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서울에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열어

종로 서울글로벌센터에 둥지..농식품 분야 국제교류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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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마련에 합의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왼쪽)과 호세 그라치아노 FAO 사무총장(오른쪽)
지난 3월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마련에 합의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왼쪽)과 호세 그라치아노 FAO 사무총장(오른쪽)

UN 식량농업기구(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가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13일 종로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세계 식량안보와 기아·빈곤 퇴치,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설립된 FAO는 농식품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기구로 한국은 1949년 가입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2013년부터 6년여 걸친 협의 끝에 한국 협력연락사무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식량안보와 빈곤퇴치 등 국제적인 논의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FAO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는 우리나라 정부와 FAO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식량안보 및 빈곤퇴치를 위한 협력사업, 개도국 기술전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원 중 1명 이상을 한국인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국제기구 진출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을 넘어 전세계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FAO, 서울에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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