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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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낸 미국 수의전문의가 쓴 책이 국내에 출간됐다. 동물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에서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원제 : Lucky Dog: How Being a Veterinarian Saved my Life)>를 최근 번역 출판한 것.

책의 저자는 수의사인 세라 보스턴(Sarah Boston)이다. 그녀는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의 웨스턴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퀠프대학교에서 소동물외과학 레지던트를 마쳤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종양외과 포닥 펠로우십 과정을 마치고, 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가 됐다. 궬프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5년 동안 소동물외과 조교수를 맡았으며, 현재는 플로리다 수의과대학 종양학실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종양외과수의사회(Veterinary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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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때부터 수의사가 꿈이었고, 글을 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세라 보스턴 수의사(사진)는 수의종양외과 전문가로 활동하며, 2014년 첫 번째 책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를 출간했다.

암에 걸린 개, 고양이를 매일 수술하던 전문가가 어느 날 암에 걸리게 된다. 암 환자가 된 후 저자는 자기가 매번 보던 동물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로부터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고, 마침내 암과 싸워 이긴다.

책에는 동물 암 환자를 치료했던 그녀의 경험과 자신의 암을 이겨내면서 느낀 생각들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출판사 측은 “암을 치료하는 긴 여정을 통해서 저자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생명을 맡겼던 동물 암 환자들이 얼마나 현명한지 깨닫는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들려주는 질병과 삶의 기쁨에 관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인생은 짧으니 직관을 믿고 자신의 옹호자가 되어 그 과정에서 행복하라고 전한다”고 밝혔다.

대동물 수의사인 남편과 개 럼블, 고양이 로미오와 함께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사는 저자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인간의 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은이 : 세라 보스턴, 옮긴이 : 유영희, 면수 : 268페이지, 가격 : 11,000원

 

[신간]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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