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미래 재미수의사를 위한 `신동국장학회` 설립

10일 장학금 약정식 및 장학금 전달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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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kangwon scholarship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미래의 재미수의사를 위한 ‘신동국장학회’가 설립됐다. 신동국 원장, 이은송 학장, 김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목) 오전 강원대 수의학관 학장실에서 신동국장학회 장학금 약정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턴에서 Animal Medical Clinic을 운영 중인 신동국 원장은 미국 수의사를 꿈꾸는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재미수의사 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 선발된 1명의 학생에게 수의학과 정규 교육과정을 마칠 때까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장학금 1200만원을 약정했다.

뛰어난 학업능력과 투철한 봉사정신이 타의 모범이 된 김진영 학우(본과 2학년)가 신동국장학회 1기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은송 학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한국 수의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미래의 우수한 재미한인수의사 발굴을 위한 숭고한 뜻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진영 학우는 “멀리 미국에서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시는 신동국 수의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본인 또한 소중히 주신 장학금으로 훌륭히 성장하여 미래의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는 수의사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 원장은 1985년 미국수의사 면허를 취득 후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며, 2005년부터 10년간 모교인 원주 만종초등학교에 도서관 도서 구입 기금으로 매년 1000달러씩 기부하는 등 남다른 후배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재미한인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2008년 자신의 자전적 첫 수필집 ‘즐거운 만남과 삶 그리고 찡한 이별’을 발간하는 등 창작활동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마가영 기자 magatime@dailyvet.co.kr

강원대 수의대,미래 재미수의사를 위한 `신동국장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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