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차기 제24대 학생회 `그루터기` 당선

회장 김대환·부회장 우지성 학생, 단일후보 출마..학생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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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대환 학생회장 당선자와 우지성 부회장 당선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4대 학생회 선거에서 ‘그루터기’ 선본 김대환 회장(본1)과 우지성 부회장(본1)이 당선됐다.

그루터기 학생회는 ‘나무가 잘려도 뿌리와 함께 제자리에 남아 있는 그루터기처럼 바쁜 일상의 수의대 학우가 잠깐씩 쉴 수 있는 학생회’라는 의미로 차기 학생회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이를 위해 수의대 학생용 인쇄시설과 남녀휴게실, 자전거 및 스쿠터 거치대 개선과 벼룩시장 활성화 등 학업생활 편의를 돕는데 공약을 집중했다.

11월 24일 실시된 충북대 수의대 제24대 학생회 선거에는 총원 308명 중 177명이 참여해 57.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84.7%의 찬성을 얻은 그루터기 학생회가 최종 당선됐다(찬성 150, 반대 27, 무효 0표).

차기 학생회는 김대환 회장, 우지성 부회장과 함께 이유림 기획국장, 이병진 사무국장, 곽동민 실무국장, 박현지 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김대환 학생회장 당선자는 “학생회 선거에 투표해주신 수의대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학우들이 편이 믿고 쉬어가실 수 있는 그루터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지성 부회장 당선자는 “학생회장을 도와 학우들이 최대한 편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충북대 수의대 차기 제24대 학생회 `그루터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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