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말 수의학 심포지엄, 제주대 수의대서 열려

국내외 말 수의전문가 모여 임상교류..국내 말 임상 발전을 위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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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둘째 날 J클리닉에서 진행된 실습 현장

2016 말 수의학 심포지엄이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일 양국의 말 수의사들이 모여 말 임상 학술을 교류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일본 말 전문 수의사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이인형 서울대 교수의 통역으로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는 일본 히다카 NOSAI 가축진료센터 히구치 토루 원장과 샤다이 홀스클리닉 타가미 사사아키 원장이 말 산통과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들 연자와 이인형 교수, J&C동물병원 천용우 수의사가 패널로 나서 국내 말 수의학 이슈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J클리닉 동물병원에서 관련 실습이 이어졌다. 전날 다룬 말 산통과 호흡기 질환 관련 수술과 초음파 검사를 직접 시연했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최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해부터 제주도청의 후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말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 임상 전파에 힘쓰고 있다.

올해 올해 ‘말 6차산업 창의인재양성사업단’에 선정된 제주대 수의대는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말 전문 동물병원을 내년 개원할 예정이다.

제주도수의사회 양은범 회장은 “말 수의학 심포지엄이 국내 말 임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행사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배영림 기자 ventr0limy@dailyvet.co.kr

2016 말 수의학 심포지엄, 제주대 수의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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