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펼쳐진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의 11번째 해외봉사

서울대 수의대 임상 봉사 동아리 팔라스,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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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 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 회장 정여진)가 올해에도 해외 수의 의료지원(이하 해외봉사)에 발 벗고 나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팔라스의 해외봉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비롯한 12개 단체로부터 약품 및 물품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2일 ~ 15일 캄보디아(Cambodia) 캄퐁츠낭(Kampong Chhnang)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의 반려견, 반려묘묘 및 산업동물(소, 돼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팔라스의 해외봉사에는 팔라스 지도교수인 윤화영·이병천·신남식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하여 팔라스 출신 수의사 3인(성은주, 이창훈, 이성혁) 및 팔라스 소속 학부생 20인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하는 이원배 수의사를 비롯한 12명의 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in Cambodia(이하 RUA)소속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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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지원 활동은 캄퐁츠낭 일대의 여러 마을 들을 한 곳 씩 들르며 진행되었다.

윤화영 교수를 필두로 한 내과 팀은 반려견에는 광견병 백신, 종합백신을, 반려묘에는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하여 캄퐁츠낭 지역의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병천 교수를 필두로 한 대동물팀은 현지 주민들이 역우 또는 육우로 많이 기르는 버팔로 및 브라만 종에 구충제와 영양제를 주사하였고, 이와 더불어 임신진단 및 그에 따른 호르몬 제제 처방 또한 이루어졌다. 성은주 수의사를 필두로 한 외과 팀은 반려견, 묘의 중성화 수술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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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대를 비롯한 12개 단체가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번 해외봉사를 총괄한 정여진 팔라스 회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열심히 준비한 봉사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끝까지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준 팔라스 교수님, 선배님들, 동기, 후배들에게 정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0년 20년 팔라스의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의 의료 분야의 기술적, 지식적 보급과 지원이 부족한 동남아의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펼치는 팔라스의 해외봉사활동은 대상 국가에서 위험수준으로 여겨지는 감염병을 백신접종 및 외과적 진료를 통해 제어하고, 산업동물의 안보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박세용 기자 tpdyd2468@dailyvet.co.kr

`캄보디아`에서 펼쳐진 서울대 수의대 팔라스의 11번째 해외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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