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동문의 밤, 57학번부터 20학번까지 화합의 시간
김봉환 명예교수에 ‘수의대상’ 수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박병용)가 4월 3일(금)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6 정기총회 및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957학번부터 2020학번에 이르는 경북대 수의대 동문과 대학 관계자, 수의계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대학교 이시철 부총장, 박상준 수의대 학장을 비롯해 각 시도 수의사회장,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확인했다.

박병용 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시기를 지나 잠시 주춤했던 동문회를 다시 활짝 꽃피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상제도를 개편했다. 수의리더상, 우수동기회상 등으로 세분화해 우리 수의인들의 다양한 성과를 조명하고자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교를 빛내고 있는 동문들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동기회상은 장학금 기탁과 동창회 기여를 지속해온 83·93·95학번 동기회에 수여됐다. 수의미래인상은 임상 현장에서 성과를 보이며 후배 양성에 기여한 넬동물의료재단과 FM동물메디컬센터가 수상했다.
수의리더상과 수의대상은 수의계 발전과 모교 위상 제고에 기여한 동문들에게 돌아가며 의미를 더했다. 수의리더상은 대학로동물병원 이해동 원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경현 연구관이 수상했다. 수의계 리더로서 전문성과 공공 기여 측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 영예인 ‘수의대상’은 김봉환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평생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발전기금 기탁 등 모교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봉환 명예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경북대 수의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대 이시청 부총장은 “경북대 수의대는 부속동물병원 신축과 교수진 확충, 수의사 국가시험 성과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수의과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준 학장 역시 “동문과 수의사회, 장학금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대학 발전은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한희 기자 hansoncall9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