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성료‥질병정보 교류·차기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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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2016년도 연례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연례세미나에는 15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양돈임상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나눴다.

첫날인 20일은 돼지열병과 구제역에 초점을 맞췄다. 이튿날에는 각종 소모성질환의 현황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올해 제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한 돼지열병을 놓고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와 지역 임상수의사들의 생생한 발표가 이어졌다. 새로 도입된 아르헨티나 및 러시아산 구제역 백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회원간 교류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연천서 돼지열병을 진단, 조기 확산방지에 공헌한 강경수 수제가축병원장에게는 ‘올해의 양돈수의사상’을 수여했다.

2014년말 PED 인공감염용 분변포집매트 ‘피드백 매트’를 출시했던 돼지와건강수의그룹이 해당 매출액 일부을 양돈수의사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20일 저녁 이어진 양돈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정현규 도드람동물병원장 겸 한수양돈연구소 대표를 차기 양돈수의사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17년부터 2년.

정현규 당선자는 “최대한 많은 회원을 만나 의견을 교류하겠다”면서 청년 양돈수의사 양성,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양돈수의사는 양돈산업 각 분야에서 존경 받는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연례세미나를 비롯한 양돈수의사회 활동이 회원들이 전문성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성료‥질병정보 교류·차기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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