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의사회·김부겸 의원 `대구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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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구펫쇼 현장을 둘러본 김부겸 의원(왼쪽)과 임재현 회장(오른쪽)

대구시수의사회(회장 임재현)가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논의했다.

29일 대구 EXCO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수성갑)과 대구시수의사회 및 대구시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대구시수의사회는 20대 총선에 출마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제의했다. 이를 포함한 ‘수성힐링테마파크’ 건립을 공약으로 채택했던 김부겸 의원이 공약이행차원에서 간담회를 마련한 것.

대구시수의사회장 임재현 대구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해외 및 국내 다른 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시설현황을 소개하면서 대구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구상을 제시했다.

임재현 회장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울산, 전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설립됐거나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경기도에만 14개소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구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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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시수의사회가 제시한 대구시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수의역사박물관, 3D영화관, 반려동물문화교육관 및 재입양센터, 유기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화장터와 장례식장, 반려동물 수영장, 야생동물보호센터 및 동물병원으로 구성된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에 연결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대구시가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자리잡게 하는 동시에 대구의 행정봉사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수의사회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 먼 타지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혜린 기자 estevimilu@dailyvet.co.kr

대구시수의사회·김부겸 의원 `대구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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