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재단법인 설립 추진 `자산 투명화, 장학사업 확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학술 재단법인‥설립 맞춰 회관∙사무실 마련 등 자산 현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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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21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진행된 2016 수의양돈포럼 중간에 열린 총회에서 재단법인 설립 안건은 반대표 없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신창섭 회장은 “양돈수의사회 자산 이슈를 해소하는 동시에 후배 양돈수의사 양성지원, 양돈산업 공헌 등 회 업무를 발전시키기 위해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며 “양돈수의사회가 진행하던 친교 및 영리사업은 기존처럼 진행하되, 재단법인은 장학사업, 연구학술 등 비영리사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과된 추진안에 따르면 향후 설립될 재단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학술재단법인의 형태로 추진된다.

재단 이사장과 감사는 양돈수의사회의 회장과 감사 2인이 겸임하며, 이사진도 양돈수의사회 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법인 임원진의 임기도 양돈수의사회 집행부의 선출주기인 2년에 맞출 방침이다.

이날 양돈수의사회는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양돈수의사회장에게 재단법인 이사장 겸직의 권한을 부여하고, 총회에 따른 임원진 해임에 대한 근거조항을 추가했다.

한편,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현재 추진 중인 양돈수의사회 회관, 사무실 건립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양돈수의사회 사무국은 회관 건립 전까지 양재동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창섭 회장은 “3, 4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올해 안에 정식 사무실 마련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돈수의사회 재단법인 설립 추진 `자산 투명화, 장학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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