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의사회, 구제역 방역 돕고 후학양성 장학기금 기탁

구제역 방역 활동 인건비 2천5백만원 십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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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주시청)

대한수의사회 경주시분회(회장 김대용)가 방역행정에 기여한 인건비를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경주시수의사회는 1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2,546만원의 장학기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경주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국가 방역활동에 참여해 받은 인건비 및 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평소 지역 가축질병 예찰과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 등 국가 가축전염병 방역에 기여하고 있는 경주시수의사회는 지난 3월 경주 소재 양돈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확산방지대응에 적극 참여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만6천여두를 살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의 우제류 농가 330개소 1만 2천여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함으로써 경주지역 구제역 조기 종식에 기여했다.

김대용 경주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구제역 긴급 방제 등에 참여한 회원들의 인건비로 많지는 않지만 지역교육 발전에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 의의를 설명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구제역 조기종식에 적극 협조한 경주시 수의사분들께 감사한다”며 “지역 후학양성을 성원해준 장학기금을 뜻 있는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시수의사회, 구제역 방역 돕고 후학양성 장학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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