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의사회, 독거노인 유기견 입양 재능기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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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수의사회(회장 임재현)가 독거노인들에 대한 유기견 분양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대구광역시 내 5개 지역(서구, 중구, 남구, 수성구, 달성군)에서 유기동물 보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수의사회는 안락사되는 유기견의 숫자를 줄이면서 독거노인이 반려동물과 정신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대구가 주변 경북지역에 비해 독거노인 사망률도 높고 유기견 안락사 비율도 더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

이번 사업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노인에게는 사료비, 예방접종비 등을 대구시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수의사회는 4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반려동물한마당 행사에서 이번 재능기부사업을 홍보하고 대구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건립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임재현 대구시수의사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에 대해 “독거노인에게는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에게는 새생명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수의사회는 유기견 중 비교적 건강하고 어린 개체를 연간 50여마리 가량 선정해 독거노인과의 결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사항은 대구시수의사회(053-764-3708)에 문의할 수 있다.

대구시수의사회, 독거노인 유기견 입양 재능기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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