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경기 반려동물한마당·전북대 사색세미나 취소·연기

KAHA EXPO, 경기 반려동물한마당, 전북대 사색 세미나 등 줄줄이 연기·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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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인해 수의계 행사·세미나가 줄줄이 연기·취소되고 있다.

6월 11일(목) 대전, 12일(금) 이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Bayer & Biosecurity’ 세미나 ‘취소’, 6월 13~14일(토~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KAHA EXPO(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 및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 ‘연기’, 6월 16~17일(화~수)에 충남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5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 ‘연기’ 에 이어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소동물임상 평생교육원 사색(SACEC) 세미나도 메르스 여파를 받아 각각 취소, 연기됐다.

21일(일) 성남 신구대학 대운동장에서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11일(목)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9월 부천, 10월 수원에서 개최될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더 크게 개최하기로 했다.

이성식 회장은 “일반인 보호자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메르스 확산에 따라 취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년 큰 호응을 받는 ‘전북대학교 소동물 정형외과 과정 – 소동물 골절치료 기초과정’도 6월 20일(토)~21일(일) 1박 2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8월로 교육을 연기했으며, 6월 21일(일) 개최 예정 이던 ‘제 1회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 동물의료센터 개원 사색 기념 세미나’ 역시 8월로 연기됐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소동물임상 평생교육원 사색(SACEC, Small Animal Continuous Education Center)의 첫 번째 행사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상진단, 임상병리, 외과, 안과, 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와 전북대 익산캠퍼스 동물병원 견학, 사색(SACEC)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 모든 행사가 8월로 연기됐다.

전북대 소동물임상평생교육원 측은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MERS-CoV의 확산에 따른 국민 건강 위협의 우려로 모든 교육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27일(토) 저녁 6시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인 ‘대전광역시수의사회’ 역시 다음 주까지 메르스 확산 추이를 보고 행사의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스 때문에..경기 반려동물한마당·전북대 사색세미나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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