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의사회 2015년 정기총회 성료..연수교육 시스템 개편

산업동물, 반려동물임상 나누어 연수교육 실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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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등으로 미뤄졌던 전북수의사회(회장 김용준) 총회가 13일 전주 호텔 르윈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전북 고창부안), 심보균 전북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보호문화축제 개최, 소규모농가 구제역 예방접종지원비 예산 확보 등 지난해 성과를 소개하고 인체용 전문의약품 도매공급개선, 수의사 처방제 고도화, 수의료 광고심의제 도입,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약사법 등 수의관련 법제를 소관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춘진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등 수의사의 역할이 국민의 건강권과 보건권을 보장하는데 중요하다”며 “이 같은 활동을 돕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보균 부지사는 전북이 구제역 청정 방어에 끝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수의사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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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북수의사회 총회에서 우수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수의사회 업무추진과 국가 방역 등에 공로가 큰 전북수의사회 소속 분회 및 회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분회로는 군산시분회와 전북축산위생연구소 서부지소 분회가 선정됐다. 우수 회원 표창은 김희은(전주 삼천동물병원), 이재석(익산 고려동물병원), 나동균(김제 도원동물병원), 박병순(완주 연합동물병원), 최순규(부안 부안동물병원), 형상기(전북도청), 김인식(전북대 수의대 교수), 이해이(전북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가 수상했다.

박은호 전 전북수의사회장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됐다.

김용준 전북수의사회장은 “지난해 분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결핵 검진, 구제역 백신접종, 사료업체 등에 대한 불법진료 문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 대한수의사회에 전달했다”며 “지난해 소 진료비 보조사업 도입에 실패했지만, 올해 가축질병 공제제도 도입추진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수의사회는 총회와 함께 상반기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산업동물 임상에서는 조호성 전북대 교수가 결핵을, 이한경 박사가 소의 질탈에 대해 강연했다. 반려동물 임상에서는 전북대 이기창, 김민수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김용준 회장은 “회원 의견을 수렴해 올해 처음 산업동물 임상과 반려동물 임상을 나누어 각 강연을 나누어 동시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수의사회 2015년 정기총회 성료..연수교육 시스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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