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 국내 최대 소동물 학술행사로 자리잡다

사전 등록만 1,500명..런치세미나, 동물행동학 서적 제공 등 다채로운 시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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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임상 학술대회로 발돋움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가 9월 20일, 21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한 인원만 1,5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대회 규모가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21일 하루에만 1,000명이 넘는 수의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가 열린 산학협동관 안을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

컨퍼런스의 내용적 측면에서도 강사진만 37명에 이를 만큼 각 임상분야를 총망라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측은 “동물병원 경영활성화를 모토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3 동물병원 진료프로토콜」을 증정해 큰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제10회 컨퍼런스에 이어,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보호자와 동물의 행복한 생활에 기여하고자 동물행동학 서적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관계 만들기」를 편찬, 제공했다.

수의사회가 준비한 1,200부가 일찌감치 동이 날 만큼, 참여 회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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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진행된 보호자 대상 강좌 현장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도됐다.

ANF와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가 각각 보호자 대상 교육행사를 주최했다. 약 150여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참석해 비만관리, 치아관리 및 피부병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런치세미나도 최초로 개최됐다.

많은 수의사들의 참석으로 혼잡한 식당을 피할 수 있고 수의관련 업체에서는 학술기반 홍보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윈윈 프로그램이었다. 힐스와 알파벳, 바이엘코리아가 진행한 런치세미나는 모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임상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수의사회원들의 호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 국내 최대 소동물 학술행사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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