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의사회장 선거 하루 앞으로..두 후보 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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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이영락
제22대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회장후보로 출마한 김정배 원장(왼쪽)과 이영락 원장(오른쪽).

부산시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제22대 회장선거가 11일(화) 19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김정배 원장(현 21대 회장, 전남대 졸업, 대호동물병원)과 이영락 원장(경상대 졸업, 강남종합동물병원)이 출마했다.

김정배 후보는 "21대 부산광역시 수의사회가 ▶부채 전액 상환(2010년 까지 남겨진 부채 9,600만원 상환) ▶개별수가제 및 권장 진료시간(오후 7시) 시행 ▶폐기물 처리 비용 인하(kg 당 3,000원 →1,000원) ▶수의직 공무원 회원수 증가(16명→96명) ▶부산광역시 수의사의 밤 성공 개최 ▶부산시 전체 구·군과 길고양이 TNR사업 계약 ▶광견병 접종료 인상(2,000원 → 5,000원) ▶제3회 영남컨퍼런스 성공 개최 ▶부산 유기동물 가족만나기 행사 성공 개최 및 부산시 단체보조금 예산 확보 등을 일궈냈다"며 "단 한 가지를 이루는 데도 쉬운 일은 없었다. 그러나 한 번도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년간의 변화와 개혁으로 이뤄낸 성장은 아직 걸음마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확보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우리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더 큰 도약을 시작할 때다. 부산시수의사회의 더 큰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출마소감을 전했다.

김정배 후보는 교육복지, 수의사회 역할·위상 강화, 임상수의사 권익향상 등 3가지 분야에서 수의사회관 건립기금 1억원 조성, 백신 부작용 대처방안 강구, 수입동물약품 단가 인하 실현, 대한수의사회 직선제 추진 등 총11가지의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22대회장_김정배공약
김정배 후보 공약

1차-2차&소형-대형 동물병원 상생, 대한수의사회장선거 직선제 추진 등 공통 공약 많아

영남컨퍼런스 발전·향상 VS 부산컨퍼런스 추진 등 다른 공약도 존재

함께 출마한 이영락 후보는 "부산시수의사회 상무이사,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본회 홈페이지를 만들고, 2005년부터 6년 동안 50여차례 임상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해 최신 수의 진료정보를 제공했으며, 예방백신접종 가격 2회 인상안을 제출해 기본진료수가를 높이는데 노력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국건수) 이사로 활동하며 수의권익을 지키는 일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그는 "수의사는 청소년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직업이며, 사회적·경제적으로 유망한 직업이다. 수의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높아지고, 현재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커져가지만 현재 우리 수의사의 체감 경기는 차갑고, 너나할 것 없이 불황의 늪에서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다함께 잘살고 다함께 존경받을 수 있는 주춧돌을 만들고자 무거운 책임감과 봉사의 자세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출마소감을 전했다.

이영락 후보는 1-2차 동물병원 상생·협력, 부산컨퍼런스 개최, 분회 활성화 및 비회원 가입유도 등 총 7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애견미용사 구인 문제 해결, 동물병원 명칭사용 법제화(동물병원, 종합동물병원, 메디컬센터, 의료원 등 명칭사용 법제화), 수의사 처방제 약국 예외 조항 개정 등 '수의사를 위한 수의권 확보' 분야에 가장 많은 세부공약을 담았다. 

부산22대회장_이영락공약
이영락 후보 공약

부산광역시 수의사회는 1963년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남도수의사회로부터 분리되어 발족됐으며, 2004년에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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