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검역학회 창립 “검역수의사 권익 신장·복지향상 노력”

초대 회장에 정재출 수의사...고문에 이상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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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검역학회(회장 정재출)가 5일(목) 경기도 용인에서 창립식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처음 발족했다.

수의검역학회는 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사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들은 검역 현장 수의사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고, 여성 수의사도 많으며, 특히 현물을 관리하는 수의사들의 근무 여건과 상황이 열악하다고 입을 모았다.

초대 회장을 맡은 정재출 수의사 역시 수입축산물 검역시행장에서 일하던 중 지게차와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

학회 관계자들은 이날 학회 창립 목적을 공유하고, 정년제도 및 임금피크제 문제, 근무 시 안전사고 대책, 학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수의검역학회 고문을 맡은 이상목 건국대 수의대 명예교수는 “수의사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출 초대 회장은 “검역 업무가 수의사 고유의 업무가 되고 검역 수의사들이 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다. 처음에는 부족하겠지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서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수의검역학회 창립 “검역수의사 권익 신장·복지향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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