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동물구조·개식용 종식 기금마련 도운 퍼스트독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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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가 17일 초복을 맞이해 개식용 종식과 동물구조·입양에 필요한 기금마련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토리 인형 입양 프로젝트(Adopt Tori, Save a Dog)’ 캠페인에는 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토리’의 인형 2018개가 자리했다.

토리 인형을 입양하면 그 수익금을 케어의 동물 구조, 치료, 입양, 개식용 종식을 위한 활동 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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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케어 홍보대사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김아랑 선수가 참여해 토리 인형을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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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모델이 된 ‘토리’가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2015년경 경기도 양주의 한 폐가에서 식용견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된 토리는 2년 넘게 입양센터에 남겨져 있다가 문 대통령에게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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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케어 대표는 “반려견과 식용견을 나누는 차별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자리잡지 못하길 바란다”며 “개들이 모든 사람에게 반려동물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토리 인형을 입양한 김아랑 선수는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작은 마음과 정성이 모이면 큰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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