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유기동물들에 전한 16번째 손길

16기 봉사단 용인 행강보호소 방문..미용·예방접종에 산책 봉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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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단장 윤성창)이 26일 용인 행강보호소에 머무는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행강)’에는 300여마리의 유기견들이 머물고 있다.

내추럴발란스 임직원과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16기 봉사단은 이날 유기견들의 여름나기를 도울 미용과 예방접종, 보호소 청소에 나섰다.

배우 이상아와 공승연, 김새론, 유인혁, 김사희 등 연예인들도 합류해 봉사활동을 도왔다.

사람 손에 익숙치 않은 유기견 20여마리는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장의 관리 하에 진정 조치를 거쳐 미용을 실시했다. 미용은 중앙애견미용학원 소속 미용사들이 전담했다.

이와 함께 윤병국 원장이 약 100여마리의 유기견에게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봉사단과 지역 대학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예방접종을 받은 유기견들을 데리고 보호소 주변을 산책했다.

행강보호소 관계자는 “보호소가 부탁하고 싶은 봉사활동은 힘든 작업이 아니라 보호소의 동물들과 놀아주는 일”이라며 “그래야 동물들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고 건강도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내추럴발란스는 이날 행강보호소의 유기견들을 위해 사료 1톤을 기부했다. 백신 등 의약품은 경기도수의사회가 지원했다.

2013년 출범한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전국 각지의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유기동물들에 전한 16번째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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