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개는 음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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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pyeongchang care

동물권단체 케어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인근에서 개식용 반대의 뜻을 담은 동물 사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퍼포먼스에는 케어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동물권 개인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 포천시 인근에서 추위를 견디지 못한 채 동사한 어린 강아지 사체 3구를 하얀 방석 위에 든 채 침묵으로 전 세계인을 향해 한국의 개식용 반대 메시지 ‘STOP IT’를 전한 것이 화제를 모았다.

나머지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누렁이 가면을 쓰고 개식용 금지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3시간 30분 동안 침묵시위에 동참했다. 

케어는 그동안 ‘FREE DOG KOREA’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개식용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미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장 안에서 개식용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폐막식에는 개인활동가와 자원봉사자 등이 자발적 참여로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날이었던 만큼 현장에 있던 많은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여러 외국인들이 ‘I’m not food’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개식용 반대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2018년을 개식용 종식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으며, 지속적으로 ‘I’m not food’, ‘Dog Meat Free Korea’를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개는 음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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