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 유기견과 공원 산책하며 힐링하세요

경의선 숲길공원, 강서 원당공원서 유기견과 산책..입양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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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4 seoul

평일 점심시간에 유기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청과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사단법인 위드햅은 11월까지 유기견 산책행사를 진행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유기견 산책행사는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한다. 낮12시부터 2시까지 유기견과 함께 산책하길 원하는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경의선 숲길 공원(공덕 자이아파트 인근)은 매주 월·수·금요일, 원당공원은 매주 수요일에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동행하는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와 함께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원할 경우 입양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유기견은 사전에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다. 행사를 통해 새 가족을 찾은 유기견에게는 중성화 수술과 동물등록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견 산책 행사에 별도의 참가비는 없지만,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에는 책임비 명목으로 5~10만원 가량을 시민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해당 기부금은 전액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11월까지 8주동안 총 32회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100여 마리의 유기견이 참가해 시민들과의 인연을 기다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견이 더럽거나 병에 걸렸을 것이란 편견을 없애는 동시에, 직장인에게는 동물과 함께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일 점심시간, 유기견과 공원 산책하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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