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매장앞에서 `프라다 타조 가방에 반대합니다` 반나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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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수요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프라다 매장 앞에서 동물단체 케어와 PETAasia가 주관하는 프라다 타조 가방에 반대하는 반나체 시위가 열렸다.

동물단체 케어와 PETAasia는 시위에서 가죽 가방과 소파를 만들기 위해 도살과정에서 타조가 맞거나 전기충격을 당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동물단체 케어 관계자는 “동물은 우리가 입기 위해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것이 PETA의 모토 중 하나”라며 “프라다의 모든 타조 가죽 가방과 소파는 척박한 사육장에 갇혀있던 어린 타조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여 도살하고 깃털을 뽑고 가죽을 벗겨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베이커 PETA 국제 캠페인 부사장은 “PETA는 소비자들에게 프라다에서 판매되는 타조의 가죽 질감이 있는 가방 대신 더 윤리적인 매장에서 패셔너블하면서도 잔인하지 않은 제품을 살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동물단체 케어는 2002년 설립되어 구호활동을 통해 시민의 동물권 인식과 법 개정을 촉구하는 동물보호단체다.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는 1980년 미국에서 설립된 뒤, 동물실험, 모피, 공장식 축산, 동물들이 인간의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것에 반대하는 등 다양한 운동을 벌이는 단체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프라다 매장앞에서 `프라다 타조 가방에 반대합니다` 반나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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