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안성 보호소에서 유기동물과 `행복한 동행`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마음나누미와 롯데월드 80여명 유기동물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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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유기견 보호 단체 마음나누미, 롯데월드 임직원 및 페이스북 친구, 중앙애견미용학원 관계자 등 80여명과 함께 지난 4월 3일 경기도 안성 행복한 보금자리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서울사무국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유기동물들과 도움이 절실한 보호소의 사연을 접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봉사자들은 청소·산책·미용·폐기물처리팀으로 나뉘어 활동했다. 청소팀은 3~4명씩 한 막사를 맡아 배설물을 치웠고 물청소를 하는 동안 산책팀이 유기견들과 함께 보호소 주변을 산책하는 등 봉사를 실시했다. 미용팀은 유기견들의 털을 깎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켰으며, 1년 반 이상 쌓인 유기동물들의 배설물과 폐기물 처리는 폐기물 전문 처리 트럭이 투입되고도 부족할 정도였다.

처음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롯데월드 관계자는 “마음나누미를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오게 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홍성현 부소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마음나누미를 안지 오래되었는데 이런 봉사가 꾸준히 이어져 유기견들에게 좀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측은 “진정한 행복한 동행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유기견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사랑받고 싶어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 동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곳이라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순천만정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안성 보호소에서 유기동물과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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