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서울어린이대공원·네슬레퓨리나,힘 합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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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밥자리가 생겼다. 지난 4월 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그리고 네슬레 퓨리나가 함께 협약을 맺고 어린이대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 것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이강오 원장·조경욱 팀장,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 카라 임순례 대표·전진경 이사, 네슬레 퓨리나 이애리 차장, 방산고등학교 동물사랑 동아리 장유진 학생 등이 참석했다.

카라 측은 “급식소 설치 전부터 이미 공원에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놓인 사료 때문에 공원을 다녀가는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있기도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길고양이 복지를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 진행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길고양이들도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겨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라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측은 앞으로 정해진 길고양이 급식소에 안정적으로 사료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고양이들이 오면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개체 수 관리 및 길고양이들의 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내 길고양이 급식소에 사용되는 사료는 네슬레 퓨리나 측에서 흔쾌히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동물자유연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나비야사랑해, 카라 등 4개 동물보호단체와 협약을 맺고 서울시내 4개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 27개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협약에 따라 카라는 월드컵공원 길고양이 급식소도 관리 중이다.

(사진 제공 – 카라)

카라·서울어린이대공원·네슬레퓨리나,힘 합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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