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14일 사슴 매각 관련 시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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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케어(CARE)가 14일(월) 오후 2시 서울대공원 대강당에서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슴 매각 관련 동물원 동물복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어 측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2015년 8월 26일 경매를 통하여 사슴과 흑염소를 도축장으로 팔아버렸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그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만 했을 뿐, 팔려간 동물의 재매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매로 팔려간 잉여동물의 재매입은 불가능 하다고 했던 서울대공원에서 2015년 9월 14일, 사슴 매각 관련 동물원 동물복지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케어 측은 지난 8월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8월 18일까지 어린이 등 일반 관람객에게 버젓이 전시되던 사슴 등 전시동물 43마리가 밀반출되어 녹용 및 고기용으로 전락하는 상황을 차량으로 끝까지 추격, 결국 현장을 급습했다. 경기도의 한 도축농장으로 밀반출된 서울대공원의 전시동물은 다마사슴 암컷 6마리, 물사슴 암컷 2마리, 잡종사슴 암컷 7마리, 에조사슴 수컷 2마리, 꽃사슴 암컷 1마리와 수컷 3마리, 붉은 사슴 암컷 3마리 등 사슴 24마리와 매우 어린 새끼흑염소 19마리 등 43마리였다. 이 동물은 대부분이 전날까지 전시되었던 동물이며, 일부는 전시조차 되지 못하고 열악한 번식장에 감금된 채 방치되던 동물이다. 케어가 현장을 급습할 당시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어린 새끼 흑염소 1마리는 이미 잔혹하게 도축 된 후였다. 트럭에서 동물을 내리자마자 순식간에 불법도축 되었다는 것”이라고 서울대공원을 비판한 바 있다.

동물단체 케어,14일 사슴 매각 관련 시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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