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 말고 태산이,복순이도 바다로 보내주세요`

동물자유연대, 핫핑크돌핀스 돌고래 방류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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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불법포획되어 공연에 동원됐던 남방큰 돌고래 ‘제돌이’가 바다로 돌아갔다. 2009년 제주도 연안에서 불법포획된 지 약 4년 만에 바다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제돌이 함께 불법포획되어 퍼시픽랜드에서 공연에 동원됐던 태산이와 복순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제돌이와 함께 방류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서울대공원에 있는 상황이다.

동물자유연대와 핫핑크돌핀스는 14일(일) 홍대 씨클라우드 카페에서 ‘태산이, 복순이를 바다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태산이와 복순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 날 행사는 ▲아! 복순이 – 슬픈 돌고래의 기억 다큐멘터리 상영 ▲돌고래 방류 응원 모자이크 작품 전달 ▲토크콘서트 ▲초정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상영된 ‘아! 복순이 – 슬픈 돌고래의 기억’을 제작한 KBS 이광록 PD는 이 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편집된 영상을 제공했다.

토크콘서트에는 KBS 이광록 PD를 비롯해, 한겨레 신문 남종영 기자, 핫핑그돌핀스 황현진 대표가 패널로 참가했다. 진행은 동물자유연대 이형주 팀장이 맡았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2015년 여름에는 서울대공원 수족관이 아닌 제주 앞바다에서 태산이, 복순이를 만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돌고래가 있어야 할 곳은 좁은 수족관이 아닌 넓은 바다”라고 전했다.

태산이, 복순이 방류 아고라 서명 참여하기(클릭)

 

`제돌이 말고 태산이,복순이도 바다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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