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완료 `동물병원·분양시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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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7제주도
제주도 용강동에 위치한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 전경

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용 동물병원이 개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가 3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진료 및 분양시설을 확충했다.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기동물을 통합 보호하고 있는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는 그간 진료실∙입원실 등을 운영해왔지만 정식 개설된 동물병원이 없어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진료시설을 보완하고 유기동물 전용 동물병원을 정식 개설할 방침이다. 혈액검사장비 및 디지털엑스레이 등 진료장비도 확충했다.

센터는 전용 동물병원 개설신고 절차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유기동물 진료를 확대하고 전염병 검진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동물 분양을 늘리기 위한 별도의 분양시설을 신축했다. 약 2억원을 들여 미용시설, 분양 전용 케이지 등을 마련했다. 분양 동물에 대한 동물등록도 병행 실시함으로써 분양 민원인이 동물등록 대행업소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한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에만 실시하던 유기동물 분양일을 주 2회로 늘릴 방침이다.

제주도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지난 2010년 6월에 완공되어 201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평균 15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센터는 16일 현재 유기견 195마리, 유기묘 21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제주도 유기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완료 `동물병원·분양시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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