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바이오필리아·경기도수의사회, 화재 피해 평강공주보호소 찾아

살아남은 동물들 의료지원 등 도움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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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윈원회 봉사단이 16일 평강공주보호소를 방문했다.

안성에 위치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인 평강공주보호소는 지난 7일 새벽 화재 참사를 겪은 곳이다. 견사·묘사 중 일부에서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100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날 봉사에는 바이오필리아 회원 9명과 경기도수의사회, 펫맨 더그린 희망봉사단 소속 직원 등이 함께 했다.

봉사단은 “위급한 상황은 대부분 수습됐지만, 원상복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타까움과 함께 화마로 목숨을 잃은 동물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봉사단은 화재를 피해간 보호동물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건국대 수의대생은 “아직 화재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더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건국대 바이오필리아·경기도수의사회, 화재 피해 평강공주보호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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