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달걀 안다` 응답 46.5%,1년전보다 20%p 상승

지난해 대비 인지도·구매 경험 늘어..동물복지 사육은 `방사` 떠올려

등록 : 2018.11.09 12:17:11   수정 : 2018.11.09 14:46:4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국내 ‘동물복지 인증’ 달걀의 인식도가 절반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복지 달걀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0%를 넘어섰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1,53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인증 달걀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해 6일 발표했다.

동물복지 달걀 인지도 조사 (자료 : 농촌진흥청)

동물복지 달걀 인지도 조사 (자료 : 농촌진흥청)

이번 조사에서 동물복지 인증 달걀의 인지도는 46.5%를 기록, 지난해 7월 조사보다 2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라는 용어에 대한 인지도도 73.5%로 지난해 대비 11.1%P 높아졌다.

농진청은 “달걀의 안전성과 산란계 사육환경 청결도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응답자의 20.8%는 ‘동물복지 달걀을 먹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 소비자는 신선도(77%), 포장상태(72.9%, 유통기한(71.3%), 껍데기 청결도(66.7%), 맛(66.4%)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28%에 그쳤다.

'동물복지'에 적합한 사육환경에 대한 응답 (자료 : 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에 적합한 사육환경에 대한 응답 (자료 : 농촌진흥청)

동물복지에 알맞은 사육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8%가 방사형 사육을 꼽았다.

사료·물 섭취나 질병 예방, 계란 수거 등이 보다 용이한 평사형 계사나 유럽형 풍부화 계사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시하자 선호도가 상승했다.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동물복지축산인증을 획득한 산란계 농장은 전국 116개소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응답자의 37.7%가 동물복지축산 인증제도를 믿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일반적인 국내산 달걀의 신뢰도에서는 38.7%가 믿을 만하다고 답했지만, 7.2%는 믿고 먹을 만하지 않다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계란 안전성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전국 만 25세∼59세 여성과 만 25∼35세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컴퓨터 웹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다.

천동원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동물복지 달걀 품질을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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