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한국동물위생학회 성황리 개최…차기 개최지는 `부산`

수석부회장에 정지영 전남 시험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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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동물위생학회(학회장 박양순)가 8월 30일(목)~31일(금) 이틀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동물위생학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제41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는 동물과 사람과 환경의 건강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One Health(원헬스)’를 주제로 열렸다. 원헬스를 주제로 열린 만큼, 항생제 내성부터 소 결핵·아나플라스마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발표가 연이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등 수의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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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목)에는 ▲임상증례·병리분야 ▲축산물위생·식품안전분야 ▲전염병·미생물분야를 주제로 학술발표가 이어졌으며, 31일(금)에는 포스터 논문 발표와 특강,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틀간 18개의 학술발표와 34개의 포스터발표가 이어졌다.

채희선 회원(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대구광역시 동물위생시험소가 각각 최우수기관상과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김일연(인천시 동물위생시험소), 손준영(경북 동물위생시험소), 김승채(전북대 수의대) 회원이 학술상을, 이경기(검역본부), 조용배(서울 동물위생시험소), 변현섭(충북 동물위생시험소) 회원이 우수학술발표상을, 조재근(대구보건환경연구원), 조재청(경북동물위생시험소), 이숙경(전남동물위생시험소) 회원이 포스터 우수상을 받았다.

박양순 한국동물위생학회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목전으로 다가왔고, 우리가 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며 “지난해 농식품부에도 방역정책국이 생긴 만큼 더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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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익천 부회장, 박양순 회장, 정지영 수석부회장

20대 동물위생학회 운영진 구성 완료…수석 부회장에 ‘정지영’ 소장 선출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대 한국동물위생학회 운영진 구성이 이뤄졌다.

임병규 전 동물위생학회장에 이어 박양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학회장을 맡았으며,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용환 소장(광주동물위생시험소)과 김익천 소장(제주동물위생시험소)이 부회장을 맡았으며, 윤창희 소장(세종동물위생시험소), 김창섭 소장(충북동물위생시험소)이 감사로 선출됐다.

2019년도 제42차 한국동물위생학회는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동물위생시험소 우병길 소장은 “최선을 다해 42차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40주년` 한국동물위생학회 성황리 개최…차기 개최지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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