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수의임상 컨퍼런스,2천여명 참석 `성황속 마무리`

등록 : 2017.12.12 11:31:13   수정 : 2017.12.12 11:34:3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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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토)~10일(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된 제14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2017 서수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컨퍼런스 개최 일주일 연기, 눈이 오는 추운 날씨 등 악재 속에서도 주최측 발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참가자가 2천명을 넘었다.

9일(토)에는 총 6개의 강의실에서 무릎/고관절, 비뇨기질환,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침구학/치과, 마취/내분비 등을 주제로 19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교수 및 일선 동물병원 원장들이 강사로 나섰다.

10일(일)에는 총 7개의 강의실에서 고양이, 피부/귀질환, 심장질환, 안과질환, 신경계 질환, 방사선/행동학 등을 주제로 한 수의학 강의와 동물병원 법률, 동물병원 노무, 동물병원 세무 등 기타 강의가 이어졌다.

1강의실에서는 로얄캐닌코리아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마커스 그뉴 호주고양이전문의(Marcus Gunew, BVSc, FACVSc)의 고양이 강의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그뉴브 수의사는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 호르몬 질환 등 다양한 고양이 질환을 주제로 강의했다.

점심시간에는 네슬레퓨리나, 힐스펫뉴트리션, 케어사이드, 바이오노트, 버박코리아, 신한생명이 주관하는 런치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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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이번 컨퍼런스는 제23대 서울시수의사회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서수컨퍼런스였다.

포항 지진 여파 속에 컨퍼런스 일정이 급하게 일주일 연기되고, 이틀 내내 강추위 속에 눈까지 내리는 악재가 있었지만 2천명 이상의 수의사, 수의대학생이 참가(주최측 발표)하며 성공적으로 컨퍼런스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서울시수의사회 집행부는 컨퍼런스 이틀 째 오후, 후원 업체 부스를 하나씩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배려도 보였다.

단, 장소는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았다.

수 년 전부터 계속 제기된 “국내 최대 반려동물 임상 학술대회 개최 장소로 건국대 산학협동관이 좁다”는 의견이 이번에도 제기된 것이다. 강의공간 부족은 물론 업체 홍보 부스 설치 공간도 비좁아 참가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내년 컨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해 대규모 강의실과 소규모 강의실이 적절하게 존재하고 업체 부스 설치 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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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조에티스의 처사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전국 시·도 수의사회 회장 일동 이름으로 걸린 현수막에는 지금 당장 약국에 레볼루션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는 조에티스의 해명이 거짓말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장사상충예방약 레볼루션과 애드보킷을 유통하는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을 대상으로 ‘약국에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을 거절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부과하자, (주)벨벳은 곧바로 해당 시정명령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고, 이행명령정지신청(집행정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접수했지만, 한국조에티스의 경우 “검토 결과 항소의 승소가능성이 낮고,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다”는 내부 검토 결과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치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에 대한 지적이었다.

벨벳이 제기한 항소심은 현재 진행 중이며,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은 인용되어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약국으로 공급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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