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험동물학회 18대 회장 선거에 이한웅·한진수 교수 입후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자투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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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험동물학회 제5대 이사장(18대 학회장)선거에 이한웅 교수(연세대학교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사진 왼쪽)와 한진수 교수(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장·동물병원장, 사진 오른쪽)가 입후보했다. 

2009년부터 부회장 및 학술위원장을 맡아 실험동물학회를 위해 기여해 온 이한웅 교수는 “수의사도 의사도 아닌 박사가 회장 후보로 추천될 수 있을 만큼의 열린 학회가 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며 “학회의 발전이 대한민국 의생명과학의 발전에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누구보다 제가 더 기여해야 할 때라는 조언에 동의하여 기회가 온다면 혼신을 다해 보기로 다짐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이어 ▲LAR 학회지의 국제적인 학회지(SCI(E))로의 발전 ▲실험동물 연구분야 개척 및 의생명과학 인프라 분야 활성화 ▲실험동물분야 국가적 위상 확보 ▲학회 구성원의 권익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학술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홍보노력과 국제관계 구축, 그간의 경험을 통해 세계 속의 글로벌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수 교수는 “영국 RSPCA로부터 지원을 받아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설립, 서울시 동물보호과 연구용역 ‘동물복지 2020프로젝트’ 수행, 서울시 TNR사업 관련 연구 추진 등 꾸준히 실험동물과 동물복지의 길을 걸어왔다”며 “우리나라의 생명과학 못지않게 실험동물의 수준도 많이 성장하였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한국실험동물학회가 좀 더 동물복지를 중심으로 발전할 필요를 느껴 입후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의 다양성 추구 ▲동물복지 관련 법적 제도 강화 ▲더 많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학술대회 만들기 ▲실험동물관련 여러 모임들의 중추적인 역할 및 네트워크 형성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진수 후보는 “우리 학회는 30년 만에 많은 성장을 도모했다. 이제는 성장보다 성숙을 위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나가야 한다”며 “건실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우리 모두의 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선거는 6월 28일(수) 0시부터 6월 30일(금) 24시까지 3일간 전자투표 형태로 진행되며, 당선자는 7월 1일(토) 정오에 발표된다. 

한편, 한국실험동물학회 2017년도 한국실험동물학회 학술상 모집이 한창이다. 총 8분야에 대해 시상이 이뤄지며 접수 기한은 6월 26일(월)까지다. 

시상부문은 ▲실험동물학술상 1명 ▲젊은과학자상 1명 ▲LAR 다수논문게재상 ▲LAR 논문다수인용상 ▲특별상 ▲실험동물 연구장학생 ▲우수포스터상 ▲한국실험동물기술원상 등이다. 

이 중 우수포스터상과 한국실험동물기술원상은 응모분야가 아닌, 학술대회 당일 선정 및 시상이 이뤄지는 분야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8월 개최되는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실험동물학술상, 젊은과학자상, 실험동물 연구장학생 수상자는 학회 지정 세션에서 발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실험동물학회 홈페이지(클릭) 또는 전화(070-4416-1909)로 문의할 수 있다.

한국실험동물학회 18대 회장 선거에 이한웅·한진수 교수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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