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WSAVA 콩그레스 폐막..내년 개최지는 콜롬비아

반려동물 통증관리 가이드라인 활용 독려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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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콩그레스가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렸다.

전세계 4천여명의 수의사가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79명의 연자가 반려동물 임상 각 분야에 대한 300여건의 강연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백신가이드라인과 동물복지, 유전질환, 통증관리 등과 관련한 WSAVA 산하 각종 위원회의 주제 발표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WSAVA 콩그레스에서는 WSAVA 산하 국제통증위원회(GPC)의 반려동물 통증관리 세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WSAVA 차기회장 월트 임웰센(Walt Ingwersen) 박사를 비롯한 핵심 멤버들이 ‘동물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WSAVA의 연대’에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임웰센 박사는 “반려동물의 통증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지역차가 존재하지만, 지역별로 통증의 성질이 다르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차를 줄이기 위해 전세계의 수의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통증위원회가 마련한 통증관리 가이드라인(바로가기)은 제왕절개, 종양, 퇴행성관절질환 등 다양한 통증상황에 대한 관리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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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반려동물 통증 관리에 협력할 것을 결의하는 WSAVA 집행진

이번 WSAVA 콩그레스에는 한국에서도 18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힐스와 한국동물병원협회, 버박코리아 등이 한국 임상수의사들의 콩그레스 참가를 지원했다.

한 참가자는 “비교적 가까운 태국에서 콩그레스가 열려 많은 한국 수의사들이 참가했다”며 “많은 수의 강연이 임상경력이 짧은 수의사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WSAVA의 다음 번 콩그레스는 2016년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 북부 카르타헤나(CARTAGEN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콩그레스에 참가한 수의사들의 참가증명서(Certification)은 참가 등록시 제출한 이메일 주소로 보내진 안내 이메일을 통해 콩그레스 평가 설문조사를 작성한 후 받을 수 있다.

 

제40회 WSAVA 콩그레스 폐막..내년 개최지는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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