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박희명 교수팀 김하정·장혜진 수의사, 북미수의피부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개 아토피피부염 관련 연구결과 보고..아시아 지역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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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박희명 교수팀 김하정, 장혜진 수의사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15 북미수의피부학회 초록 구두발표에 참가했다.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15 북미수의피부학회에는 건국대 박희명 교수팀 김예빈, 송두원 수의사와 동 대학원 출신 장혜진 수의사(서울동물메디컬센터), 김하정 박사(아산 생명과학연구원/미국 플로리다주립 수의대)가 참여했다.

김하정 박사는 대회 3일차인 17일 초록(Abstract) 발표 세션에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수의피부과 로잔나 마르셀라 교수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개 아토피피부염의 면역학적 기전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주제로 PAR2 길항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수의사로는 최초로 세계수의피부과학회 장학금(World Congress of Veterinary Dermatology Scholarship)을 수상했던 김하정 박사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수의피부과에서 서울 아산생명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박사는 플로리다 주립대와 국내 제약회사 및 국내 기초연구진과 함께 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동물메디컬센터 장혜진 수의사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내원했던 지난 10여년간의 개 아토피피부염의 여러 치료법의 특성과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구두 발표함으로써, 국내 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과 치료현황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 열린 북미수의피부학회에서 초록 구두발표에 나선 아시아 지역 수의사는 김하정 박사와 장혜진 수의사가 유일하다.

김하정 박사는 “한국 수의사들의 수의 피부임상의 높은 수준과 관련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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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북미수의피부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 중인 김하정 박사

북미수의피부학회(NAVDF, North American Veterinary Dermatology Forum)는 미국수의피부과전문의학회(ACVD)와 수의피부학 관련 수의사 단체인 미국수의피부학회(AAVD)가 함께 개최하는 학회로, 매년 600명이 넘는 학생, 임상수의사, 연구자, 수의피부과전문의, 레지던트, 테크니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수의피부과전문의 자격 획득을 위해 북미수의피부학회에서의 연구활동을 필수적으로 요구될 정도로 대표적인 수의피부학 학술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대 박희명 교수팀 김하정·장혜진 수의사, 북미수의피부학회서 연구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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