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외과` 마지막으로 KSFM 2014 열린강의 종료

KSFM, 14일(일) 건국대 윤헌영 교수 초청해 `고양이 외과` 열린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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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M열린강의_수료증
KSFM은 올해 열린강의에 모두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의 2014년도 열린강의가 마무리됐다.

KSFM은 14일(일) SETEC에서 고양이 외과를 주제로 ’12월 열린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윤헌영 교수(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양이 FLUTD를 위한 수술(PU-Perineal Urethrostomy) ▲고양이 누두흉(Pectus Excavatum) ▲고양이 귀 수술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윤 교수는 특히 흉골에 봉합사를 걸어 고양이 누두흉을 교정하는 수술을 소개하며 “봉합사를 흉골에 걸면 심낭이나 폐에 손상을 줄까봐 걱정될 수 있지만, 흉골은 종격동안에 속하기 때문에 흉골에 최대한 접근하여 봉합사를 걸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봉합사를 설치한 후 외고정 틀에 고정시킨 뒤 일반적으로 4주정도 후에 외고정 틀을 제거하면 유지된다”며 “생각보다 교정기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수술연령제한이 있냐는 질문에는 “수술을 2~3개월령부터 가능하고, 몸무게는 1.2kg 정도 되면 시도해볼 수 있다. 연령 때는 뼈가 다 굳기 전에 수술하면 되는데 경험상 12개월까지는 가능한 것 같다. 연령이 많을 수록 수술할 때 외고정 틀 유지 기간을 늘리면 좋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을 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고양이 귀 수술과 관련해서는 ▲외이염 ▲중이염 ▲이도 내 종양 ▲비인두 폴립 등 4가지 수술을 소개했다.

KSFM은 올해 5월부터 정회원의 혜택을 늘리고자 ‘정회원 대상 무료 강의’인 열린강의를 매달 시행해왔다.

5월 현창백 교수의 ‘고양이 심장질환’을 시작으로 6월 ‘고양이 정형·일반외과 및 통증관리'(이승진, 김미령), 7월 고양이 친화병원, FIP, 톡소플라즈마, 바이러스(영남컨퍼런스 내 병행진행), 9월 고양이 안과(서강문), 10월 고양이수의사회 추계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이 날 ‘고양이 외과’를 끝으로 올해 열린강의를 마무리했다.

KSFM측은 올해 열린강의에 모두 참석한 12명의 회원에게 ‘인증서’를 발급했다.

김재영 KSFM 회장은 “내년 1월 정기총회를 통해 내년 KSFM 활동계획을 세부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라며 “열린강의와 봄, 가을 컨퍼런스는 지속적으로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KSFM 회원들은 이날 열리강의가 종료된 뒤 간단한 송년회를 진행하기도했다.

KSFM2014송년회

한편, 15일(월)에는 해외 연자 초청 ‘KSFM 나이트 미팅’이 개최된다.

KSFM 측은 로얄캐닌코리아의 초청으로 입국하는 고양이 전문가 Dr. Richard Gowan을 초대해 강의를 들은 뒤 질의응답을 나누는 ‘나이트 미팅’을 15일 저녁 7시부터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Moderato room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이 외과` 마지막으로 KSFM 2014 열린강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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