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감사했다` 김재홍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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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교수님
김재홍 전 이사장

김재홍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서울대 수의대 교수)이 3년간의 활동을 끝내고 퇴임했다.

김 이사장은 16일(목)~17일(금) 개최된 ‘2014 (사)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오늘부로 3년간의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신임 이사장님께서 학회를 이끌게 된다. 3년간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근 에볼라, AI, FMD 등 악성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며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One Health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인의와 동물을 중간에서 연결시키는 역할을 많이 해야한다. 수의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해법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차기 집행부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교수는 이사장 재직 시절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 마련 ▲홈페이지 개편 ▲학술상 신설 ▲사무국 재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강종구_박봉균

한편, 차기 이사장에는 강종구 충북대 수의대 교수가 당선됐으며, 차기 회장에는 박봉균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당선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고, 회장 임기는 1년이다.

강종구 신임 이사장은 10월 8일 진행된 ‘차기이사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성 39표, 무료 1표로 당선됐다. 대한수의학회 측은 최근 3년간 연회비를 납부한 62명의 정회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했으며, 그 중 40표가 회수됐다.

강종구 신임 이사장은 “저보다 뛰어나고 능력있는 선후배분들이 많이 있는데, 부족한 제가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이라는 막중학 책임을 맡게되어 영광”이라며 “항상 낮은 자세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우리 학회를 누구나 오고 싶은 학회, 풍성한 학회로 만들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3년간 감사했다` 김재홍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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