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차기 이사장에 강종구 교수

국내외 39명 연자 발표·포스터 발표자 300여명...사전 등록자만 3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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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한수의학회_한호재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재홍, 회장 주이석)의 2014년도 추계학술대회가 16~17일(목~금)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의학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수의과대학, 검역본부, 한국마사회 등 국내 학교·기관 소속 연사들과 Elisabeth Erlacher-Vindel, Helmut Zarbl 등 미국,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에서 많은 해외 연자가 강사로 나섰다. 해외 연자들의 소속기관 역시 OIE, BfR, 뉴저지주립대학교, 미국 CDC 등 다양했다.

16일(목) 첫 날 강연은 생체신호전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서판길 교수(UNIST)와 2014년 대한수의학회 학술연구대상을 수상한 한호재 교수(서울대)가 맡았다.

학회 이틀째인 17일(금)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Elisabeth Erlacher-Vindel 박사가 ‘미래를 위한 OIE의 도전과 기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각 강의실에서 ▲수의학분야의 국제협력 ▲염증과 종양 ▲약물 평가 ▲CRO와 바이오의약분야에서 수의사의 역할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인수공통전염병 ▲수의학교육 ▲말 질병 등 8개 섹션에 대해 다양한 강의가 열렸다.

또한 ▲기초 ▲병리 ▲세균성 질병 ▲바이러스 질병 ▲역학 등에 대한 구연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337명 사전등록, 구연 발표자 39명, 포스터 발표자 300여명 등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강종구교수님_대한수의학회이사장
대한수의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정된 강종구 교수

주이석 대한수의학회 회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3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및 협력연구센터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전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HPAI 방역체계 개선을 위해 별도 미팅을 갖는 등 노력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수의 분야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수의학회 회원들의 공헌과 연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최신 수의분야 학술정보와 수의학의 역할 및 미래지향적 방안이 검역본부의 업무를 바르게 인도하는 좋은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의학회 차기 이사장에는 강종구 교수(충북대 수의대, 바이오톡스텍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차기 회장에는 박봉균 교수(서울대 수의대)가 당선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황윤재 양돈수의사회장,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대표이사, 고려비엔피 송기연 대표이사, 강화순 카길애그리퓨리나 상무, 김종영 메리알코리아 대표이사, 손영호 가금수의사회장 등 6명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차기 이사장에 강종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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