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일본 임상수의학 포럼 성공 개최···한국 수의사 20여명 참여

KAHA·제주도수의사회 제16회 일본임상수의학포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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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JBVP포럼에는 6천여명의 사람이 방문했다

일본 최대 소동물임상 컨퍼런스 중 하나인 JBVP(Japan Board of Veterinary Practitioners) 포럼에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원과 제주도수의사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JBVP 포럼(일본임상수의학포럼)에 약 20여명의 한국 수의사들이 참가한 것.

KAHA에서는 허주형 회장을 비롯해 고희곤 학술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고, 제주도수의사회에서는 양은범 회장과 이경갑 교수를 비롯해 많은 수의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대구시수의사회 임재현 회장도 함께 했다.

제주도수의사회 회원들은 행사장에 제주도수의사회 부스를 설치하고, 돌하르방 열쇠고리와 제주도 관광지도를 나눠주는 등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부스를 방문은 일본 수의사들은 제주도를 ‘일본의 오키나와’라고 부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수의사들은 27일 저녁 개최된 만찬 행사에서 별도로 소개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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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만찬자리에서 소개받은 한국 수의사들이 인사하고 있다.

이번 JBVP 포럼에는 수의사 2642명, 수의대학생 706명, 수의테크니션 1391명, 시민 595명, 취재인력 50명 및 협찬업체에서 1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으며, Clarke E. Atkins, Nicole Ehrhart, Jolle Kirpensteijn, JJ Lin(이하 미국), Marge Chandler(영국) 등 해외연자와 수십명의 일본 강사들이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일부 강사들은 바로 전 주에 남아공에서 개최된 WSAVA2014 콩그레스에 참가한 뒤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와 강의했다.

또한, 로얄캐닌, 힐스, 엘랑코, 조에티스, 메리알, 바이엘, 아이덱스, 마즈 등 다국적기업과 전자차트, 웨어러블디바이스, 의료기기, 의약품, 동물수첩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아이메디컴, 케어사이드, 피앤브이 등 국내회사도 포럼에 참석해 현지 업체와 미팅을 갖는 등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이시다 타쿠오 회장은 “1년 전부터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준비한 대회였으며, 많은 분들이 지난해 보다 더 나아졌다고 해주셨고 새로운 참가자들도 많이 방문해 기뻤다”며 “이미 내년 준비를 시작했다. 후원해주신 많은 기업들을 위해 내년에는 더 충실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의 장으로 우리 학회를 선택해준 수의사, 테크니션, 보호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위한 수의학, 사회를 위한 수의사 학술대회를 목표로 사회 공헌을 늘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JBVP의 이시다 타쿠오 회장 역시 올해 5월 개최된 KAHA 콩그레스에 참가하는 등 KAHA와 JBVP는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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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수의사회원들이 학회 기간동안 제주도를 홍보했다

 

제16회 일본 임상수의학 포럼 성공 개최···한국 수의사 2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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