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병원 “국내 최초 인터벤션 시술 300례 달성”

전통적인 치료가 어렵던 고령·고위험 환자에게 희망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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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식도심장초음파 중인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 전성훈 센터장

해마루동물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인터벤션 시술 300례를 달성했다.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전성훈 센터장)는 “2021년 말 센터 개소 이후 2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300번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마루인터벤션센터는 인터벤션 시술 도입 첫 해 100례 달성, 지난해 200례 달성에 이어 올해 1월 24일 300례를 달성하며 반려동물 인터벤션 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인터벤션 시술은 영상 장비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영상의학의 한 분야로, 수술에 비해 마취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해마루동물병원은 인터벤션 시술을 적극 시행하여 수술이 어려운 고령, 고위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에 수술이 불가능했던 종양 환자에서 간암색전술과 두부 종양 색전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경식도 심장 초음파를 도입하여, 기존의 심장 인터벤션 시술의 안전성을 올리고, transcatheter edge-to-edge mitral valve repair (TEER, V-clamp 장착술) 등의 시술도 진행하고 있다.

해마루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 전성훈 센터장은 “2021년 말 국내 최초의 인터벤션 전문 센터 개소 이후 꾸준하게 의뢰 환자가 늘어 어느덧 300례를 달성했다”며 “국내에선 하지 않았던 반려동물 종양 색전술 분야를 처음 시작한 후로, 많은 말기 반려동물 암 환자들이 삶의 질이 개선되고, 생명이 연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인터벤션 증례들은 단순히 해마루동물병원의 진료 영역 분야로 한정 짓지 않고, 국내외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통해 치료 효과 및 과정을 학계에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마루동물병원은 인터벤션 300례 달성을 기념해 4월 24일(수) 저녁 9시 제2회 인터벤션 증례보고회(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증례 웨비나는 심장 인터벤션에 대한 심도 깊은 증례 웨비나로,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부터 인터벤션 치료까지 다룰 예정이다. 또한 최근 꾸준히 증례가 늘어나는 V-Clamp 장착술(TEER, transcatheter edge-to-edge mitral valve repair)도 증례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제2회 해마루 인터벤션 증례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해마루동물병원 “국내 최초 인터벤션 시술 3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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